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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 좋은 사과를 샀다.
집 가까운 곳에 농수산물 시장이 있어서
마트와 번갈아 장보기 하는 잇점이 있다.
이른 추석에 맞춰 바삐 출하된 가을 과일 사과는
새콤한 맛은 있지만, 단 맛이 아직은 덜 했다.
불과 얼마 전 물 난리 피해도
오래 된 이야기처럼 아득해졌다.
나의 일이 아니고 남의 일인 슬픔이나 고통은
너무 쉽게 잊혀져서....
날씨의 변화가 마음까지 차분하게 만드는 계절,
곧 가을이 올 것처럼
아침 저녁으로 이불을 덮어야 잠이 들 정도로 선선해졌다.
세월은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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