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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Untanu - Carmelo Zappulla
세수다
2013. 9. 28. 08:28
그는 올갠이면 올갠 하모니카면 하모니카 등 못 다루는 악기가 없는 재주 많은 사람이라고 한다 특히나 가을의 낙엽 냄새가 묻어나는 저음의 베이스톤에서 순식간에 여성도 내기 힘든 고음의 하이컬 창법을 구사함에는 그럴 따라 올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가창력을 지니면서도 또한 슬픔과 통한의 울부짐을 극렬히 표현해 내는 가수이다.
통증의 너울 - 서연 강봉희 빈 벽에 서서 먼 바다의 섬들을 보듯이 바닷가 갈매기가 된 그대 넓은 바다를 끼룩거리며 날다가 터질 듯 아픔의 앓는 소리 듣고 더는 날지 못한다 내 아늑한 집이었다가 마음을 적시는 빗물이다가 시린 가슴 저미어 물가에 내려 놓았지만 썰물과 밀물이 수없이 드나들듯 사랑의 물결로 흘러가는 그대 그리움 이리도 저릴까 아픔에 지친 내 모습 그대 곁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 비늘 벗긴 채 하류로 떠내려 온 물고기 넓은 바다가 그리워 퍼득인다 일생 애오라지 짭잘한 파도 끝 갈매기 바라보며 살았는데 내 무게로 눌리는 통증만큼 벗겨나간 신발에 고인 사랑 어느 바다로 흐를까 바다에 해가 잠기면 젖은 날개를 털어내는 병실에서 잠드는 갈매기 내 마음이 이리도 무거울까 가는 길 해 저물어 모두 잊으려 하니 사랑하며 쌓인 정이여 이제 그대의 마디의 자국 지난 세월 어디쯤 놓아 버리고 그대 사랑하는 마음 통증의 너울이 몸으로 새긴다 |
출처 : Kwang & Jung`s Blog
글쓴이 : Kwang & Ju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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