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2012년 11월 29일 오후 04:05

세수다 2012. 11. 29. 16:34

2012년 11월 28일 수요일

동치미 무우 2다발을 샀다.
다빈이의 빈 자리를 나는 오늘 저녁 동치미 담그는 일로 대신 할 것이다.
계절에 맞춰 해오던 것들을 한가해 졌다 해서 포기해 버리면
나중에 아예 못하게 될까봐 겁이 났다.

동네 빵집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다고 좋아하는 수련이가 보기 좋다.
얼마나 벌겠다고,
언제나 현실을 정확히 판단해서 행동하는 수련이,
엄마에게 억지로라도 조르면 다 해줄 수 있는데
세,수,다 이 아이들은 억지를 쓰지 않는다.

엄마, 너희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거야.
절대 아프지 않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