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참 좋았던 날.... 서리풀 아트홀에서
세수다
2023. 2. 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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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환승을 하고 다시 좌석버스로...
정신이 없었다.
시간 내에 갈 수 있을까? 연신 스마트폰 지도 맵을 들여다 보면서
긴장감의 연속은 도착되는 내내 낯선 도시에서의
잔뜩 겁먹은 촌 사람 같았다.
아침 일찍 운동을 마치고 갈비탕 한 그릇 거하게 포식을 했다.
로봇이 갈비탕 그릇을 배달하는 세상,
정확히 우리 자리에 멈춘 것이 신기했다.
사람이 하는 일자리가 줄어들고 기계가 많아질수록
앞으로의 직업 선택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짧은 하루가 길고 긴 하루로 되어진 날...
아무런 저항이 없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
반대자를 두려워 하지 마라. 연은 바람을 거슬러서 솟아오른다. - 해밀톤 메이비
오늘 참석자 중 어느 분이 올린 글에 마음이 오랫동안 멈췄다.
내 안에 숨은 에너지를 발견한 순간은
설레이는 봄을 기다리는 처녀처럼
아련한 추억 속으로 되돌아 가기도 한다.
2023.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