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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산다는 일
세수다
2021. 11. 23. 22:03
그것은 누구에게나 해당되어지는 일이어도
느껴지는 만큼 나의 몫이란걸 잘 알고 있음에...
최선을 다한 오늘의 삶은 축복 그 자체란 생각으로
참 감사하다.
궂은 일이든 벅찬 일이든
마음이 환하게 기쁜 날로 마무리되어지는 일은
결국 내가 결정짓는 것임을
그래서 더욱 값지다.
모든 나의 날들이.
새벽부터 배추 김치 세 포기를 담그어 놓고
오히려 조카 친구네 집에서
맛있다며 건네준 김치 한포기를 얻어왔다.
그 맛에 자신이 있었는지
일부러 배추김치 줄기 하나를 쭉 찢어서
맛보라는 젊은 엄마의 밝은 모습에서
모처럼 기분전환까지 ...
젊음이 참 아름답다.
경쾌하고 막힘이 없고 건강하고...
2021.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