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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세수다
2020. 6. 5. 07:04
변함으로서 생기는 불안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안
둘 다 용기가 필요하다.
어떤 이는 망설임 속에서
줄곧 이렇게 혼자 자신이 살아가는 일에 대해
회한을 갖곤 한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지금에서 벗어나야 맞다는
그래서 어떤 것이든 한번쯤 다른 모습의 나로
변화해 봐야 한다는 욕망.
그런데 쉽지가 않다,
그 변화에 대한 용기는
느닷없이 오는 충격의 세기가 나를 지배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거나
가까이에서 누군가 힘이 되어주거나
혼자서 이루는 용기는 정말 과감함이 필요하다.
뭇이들로부터 들려오는 비난이나 칭찬도 의식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하고...
오롯이 나의 삶에 진솔하게 대응할 철학도 분명해야
변화를 이끌어 내는 용기도 쉬워진다.
202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