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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생각으로

세수다 2020. 5. 29. 12:23



이어지는 꿈 속까지...
무의식중에도 지워지지 않고 깊숙히 자리매김된
나의 인연들.

지나온 추억들이 진짜인지 허상인지 아련하다.
꿈에서 막 깨어났을 때는
기억을 오래 두려고 자꾸 반복 재생 시도를 해보지만
어느 결에 깨끗이 지워져버리는 꿈 이야기.

그렇다고 꿈이 현실이 되도록
그 현장을 찾아가 보는 일은 없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간들
그 시절의 감동은 더 이상 없음을 알기에...

인연은 언제나 거기까지라는 말이
괜한 것이 아니다.

한달 전부터 오른쪽 어금니가 시큰거리더니
며칠전부터는 지끈거리며 두통으로까지 이어졌다.
당장에 치과치료를 받으면 될 것을
나의 미련함은 계속이다.

아직 견딜만 한 걸까?

20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