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스크랩] 드라마

세수다 2013. 1. 29. 14:12

"학교" 드라마 마지막 회를 보면서,

 

제대로 된 선생들이 아무리 포기하지 않으려 해도

아픈 손가락인 오정호 학생을 끝까지 책임질 수 없기에

그냥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붙잡는 것 또한 최선이 아님을...

그래서 눈물이 난다.

 

그럼에도 그 아이는 누군가 자신을 진심으로 애타게 바라봐 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살아갈 일에 힘을 보탤까?  가끔은...

 

드라마인데  실제 내 주변의 일처럼 안타깝다.

 

tv 드라마에 몰입하면서

내 눈물도 잿빛의 탁함에서 투명한 색깔로 바뀌어 간다.

 

이렇게 하루를 또 마감하는가?

 

 

 

 

출처 : 짧은사랑 ♡ 긴 이별
글쓴이 : 김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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